안녕하세요.
참 어수선한 광복절 연휴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는 많았으나 10월이나 11월처럼 좀 추워진 다음을 예상했었는데 너무 빨리 신규 확진자가 폭증해서 난리였습니다.
일본에서 여행을 장려한 것처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내수 진작을 위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고, 대한민국 숙박대전 쿠폰도 뿌려가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영화업계에서도 최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300만을 돌파하는 등 관객 모집에 기대를 하고 있었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모든요일 할인쿠폰도 뿌리면서 영화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요.
이 또한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쿠폰 사용은 잠정 중단되고 개봉키로 한 영화는 개봉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 개학마저 연기되거나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다시 3월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서두가 길었지만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이 시점에 관심을 가져할 분야가 글로벌 원격의료 관련주입니다.
섹터가 섹터인지라 이런 분야는 국내 보단 시장이 훨씬 큰 미국이나 글로벌이 낫고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업종 등은 개별 종목에 직접투자하는 것 보다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나은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Global X 에 관련 ETF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티커명은 EDOC이며 관련 내용은 Global X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근거로 합니다.
(티커명을 기억하실때 Doc는 Doctor, E는 Electric 같은 개념으로 EDOC, 이독으로 읽으시면 편합니다.)
- 상장시장 : 미국
- 자산운용사 : Global X
- 티커(ticker) : EDOC
- 운용보수료(Expense ratio) : 0.68%
- NAV('20. 8/14 기준) : $15.51
- 펀드 요약 : Global X 원격의료 & 디지털 건강 EDOC ETF는 원격의료 및 디지털 보건 분야의 추가 발전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원격의료, 의료 분석, 연결된 의료 장치 및 관리 디지털화에 관련된 기업이 포함됩니다.
- 펀드 목표 : 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EDOC)는 Solactive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Index의 가격 및 수익률에 해당하는 투자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요 보유 종목 (Top 10)
1. M3
2. IRHYTHM TECHNOLOGIES
3. NUANCE COMMUNICATIONS
4. AGILENT TECHNOLOGIES
5. VEEVA SYSTEMS
6. GUARDANT HEALTH
7. INSULET
8. DEXCOM
9. PING AN HEALTHCARE -- 핑안굿닥터 (중국회사)
10. CERNER
EDOC는 ① 원격진료 (Telemedicine) ②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기계 (Connected Health Care Devices) ③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Health care Analytics) ④ 의료 시설 디지털화 (Administrative Digitization) 분야에 투자합니다.
EDOC가 보유한 종목 9위에 있는 PING AN HEALTHCARE는 핑안굿닥터로 더 유명한 중국회사입니다.
이렇게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원격의료가 발전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에는 인구대비 낮은 의사 비율에 있습니다. 미국은 인구 10,000 명당 의사가 25 명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독일은 43 명, 프랑스 32 명, 스웨던 56 명 등 주요 선진국 대비 의사가 부족합니다.
의사가 부족하다 보니 미국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평균 29일이라고 하는데 인구 밀도가 높은 보스턴의 경우 전문의 진료를 받으려면 109 일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구요.
최근 우리나라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반발이 가장큽니다.
어찌보면 의사입장에서는 당연할테지요.
여하튼 미국과 중국 정부의 경우 이 문제를 원격의료 확대라는 정책으로 풀어가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이러한 움직임은 더 힘을 받고 있어서 미국에선 원격의료를 활성화 하는 법안이 수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결국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괜히 국내주식중에 근거도 없이 루머로 양산된 원격의료주에 현혹되지 마시고 이쪽에 관심있다면 미국주식 ETF에 투자하는 편이 리스크가 더 작을 것 같네요.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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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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