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언택트와 컨택트, 이유 불문 매수 - 시총 1위 애플(ft. 조던 김장섭)

안녕하세요.

 

저는 단언코 구글빠입니다.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구글지도는 지역가이드 레벨 8을 달성할 정도로 참여에 적극적이며 구글포토에 업로드한 사진도 수십만장에 이르고 지메일, 구글Docs, 구글 스프레드시트, 구글keep, 구글뉴스, 캘린더, 번역, 유튜브까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헤비한 사용자 입니다.

 

2018년도에 미국여행 갔었을 때는 팔로알토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까지 방문했을정도죠. ^^

 

그렇기에 당연히 핸드폰도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제목이 애플 관련인데 구글 이야기만 하고 있네요. ^^

 

여하튼 제가 처음으로 미국주식을 매수한 시점이 2018년이었고 첫 종목이 구글 알파벳(GOOGL)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18년도가 미국주식을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

지금 환율이 떨어져서 1,189원인데 18년도에는 1,050원였으니 말이죠.

 

올해 들어서 마이크로소프트(MSFT), 페이스북(FB), 비자(V), 디즈니(DIS) 및 VIG ETF 등을 매수 했다가 6월 15일에 전량 매도 처분하였습니다.

 

<나스닥 차트>

 

이렇게 전량 매도 처분한 이유는 '내일의 부' 저자 조던 김장섭님의 매뉴얼을 한번 따라해 보고 싶었어요.

 

조던 김장섭님의 매뉴얼을 다시 한번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3%가 뜨면 어떤 주식이든 무조건 팔고 한달을 기다린다.
• -3%가 한달에 4번 뜨면 공황이다.
• -3%가 두달 연속으로 안뜨면 공황 끝이다.
• 공황 끝(두달+1일) 나면 전세계 시총 1위 기업을 전량 매수해라.

그럼 이번에는 나스닥이 -3% 넘게 떨어진 시점을 적어보겠습니다.

 

2020-02-24      -3.71%

2020-02-27      -4.61%

2020-03-05      -3.10%

2020-03-09      -7.29%

2020-03-11      -4.70%

2020-03-12      -9.43%

2020-03-16    -12.32%

2020-03-18      -4.70%

2020-03-20      -3.79%

2020-03-27      -3.79%

2020-04-01      -4.41%

2020-04-21      -3.48%

2020-05-01      -3.20%

2020-06-11      -5.27%

 

정말 이걸 정리하면서 끔직하단 생각이 드네요.

 

벌써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막상 -3% 이상 떨어진 날이 저렇게 많을까 싶을 정도로 많고 세어보니 무려 14일이네요.

 

첫 -3% 뜬날 김장섭님의 매뉴얼대로 모든 주식을 매도 처분하고 저점에 매수 전략을 세웠더라면 훨씬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는 6월 11일 -3% 이상 뜨고 나서 6월 15일 제가 보유했던 모든 미국주식을 처분했는데 그때 나스닥 지수는 9,726이였으나 두달 뒤인 8월 14일 11,019로 오히려 상당히 올라있습니다.

 

제가 매도 했던 종목들 모두 제 매도가 보다 높아져 있는 상태에요. 

 

주식에서 남탓하는거 없습니다.

 

매뉴얼대로라면 2020년 6월 11일 두달 뒤 +1일인 8월 12일에 시가총액 1위인 애플(AAPL)을 매수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바로 매수하지 못하고 8월 20일에 처음으로 애플을 매수했습니다.

 

<애플>

매수가는 8월 12일 애플의 종가 $452.04 대비 비싼 $465입니다.

 

매뉴얼보다 늦은 시점에 애플을 매수한 이유는 솔직히 정말 너무 의심되서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애플빠도 아니고 오히려 구글빠인데가 시가총액도 너무 높고 이거 정말 고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매수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오히려 애플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더 좋아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김장섭님 말씀이 정말 타당해 보이기도 합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라면 그 이유를 물을것도 없다고....

 

그 회사의 매출, 영업이익, 컨센서스, PER, PBR, ROE, EVITDA 등등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이유 불문.

 

아마도 우리가 애플 주가를 쳐다보고 앞으로 아이폰이 더 팔릴지 안 팔릴지 이런걸 고민한다고 매수 결심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테슬라(TSLA) 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FT) 보다 애플

 

고민하지 마세요.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애플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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