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환율의 기본 - 달러지수, 달러인덱스 (DXY, USDX)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환율에 대해선 누구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환율이 일상생활과 관련이 없는 분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을 하는 과정에서 환율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제작년에 미국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당시 환율이 1달러에 1,080원대였으니 요즘 1,200원대에 비하면 정말 그때 다녀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환율은 이렇게 해외여행이나 외국화폐로 된 물건을 쇼핑할때 몸소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환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지며 세계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그 만큼 환율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 환율에 대한 이해의 핵심 지표중에 하나가 달러지수 (DXY, USDX) 입니다.

 

오늘은 달러지수(Dollar Index)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위키피디아에서 설명하는 US Dollar Index에 대한 설명입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U.S. Dollar Index)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1973년 3월을 기준점(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작성·발표한다. 6개국 통화는 유로, 일본 엔,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이며, 각 통화의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달러지수 설명 @ 위키피디아>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나옵니다.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

각 통화의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됐다. 즉 유로 57.6%, 엔 13.6%, 영국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로 비중이 정해져 있다. 1973년 3월을 기준점인 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 발표한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미 달러 가치가 오른다는 뜻이다.

특정시점 달러 인덱스가 82.439라면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1973년 3월보다 18%가량 떨어졌다는 뜻이다.

달러인덱스는 원화, 주식시장, 국제원자재시장을 전망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주식시장과 함께 상품시장 등은 대체로 약세를 띤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러 인덱스 [U.S. Dollar Index] (한경 경제용어사전)

---

그렇다면 왜 굳이 달러지수(달러인덱스)를 알아야 할까요?

 

원달러 환율이 변동될 때 그 이유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원달러 환율이 1,250원에서 1,190원까지 떨어졌을때 우리는 이 현상을 '원화강세' 또는 '달러약세'로 예측할 수 있지만 둘 중에 어느 것의 영향이 큰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이때 달러인덱스 지표를 확인한다면 이게 원화강세인지 달러약세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거죠.

 

아래는 1973년부터 2019년까지의 달러인덱스 변화 그래프입니다. 

 

<달러인덱스 그래프 @ FRED>

 

1980년대 달러지수가 140을 넘긴적도 있지만 2003년 이후 줄곧 달러지수는 100을 넘기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코로나 사태로 지난 3월 20일 달러지수가 17년만에 100을 넘겨 103.6을 찍고 최근  93까지 떨어졌습니다.

 

결국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달러 약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인지 강세인지 파악하는 것은 자금의 흐름이 어디로 갈 것인지 예측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달러 약세는 원자재값의 상승을 낳습니다. 특히 금값이죠.

 

<달러인덱스와 금값의 상대비교>

 

여러모로 환율, 그리고 달러인덱스를 확인하는 것은 경제활동, 특히 주식투자자들에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주식장이 열리기전에 달러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달러지수를 확인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는 주로 인베스팅닷컴을 이용하니 참고하세요.

 

<인베스팅닷컴 - 시장 - 외환 - 미국달러지수>

 

<인베스팅닷컴의 달러지수>

 

미국달러지수는 결국 미국 패권의 파워를 뜻합니다.  

 

그리고 예전 80년대에 비하면 미국의 패권은 약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누구도 예측하긴 어렵겠지만 장기로 보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비중은 줄고 달러지수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여하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항상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때 달러지수를 참조하라는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 현재와 미래의 밸런스 투자 -

 

 

♥는 사랑입니다.

 

2020/07/31 - [미래] - [투자전략] 국가별 금 보유고 현황 및 금 투자 이유 (ft. 러시아, 중국의 금 비중 확대)

[투자전략] 국가별 금 보유고 현황 및 금 투자 이유 (ft. 러시아, 중국의 금 비중 확대)

2020/06/18 - [미래] - [투자전략] 저금리 시대,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한 '금' 투자 이유

[투자전략] 저금리 시대,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한 '금' 투자 이유

2020/06/09 - [미래] - [투자] 초저금리 시대 - 배당주, 채권, 금 투자전략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의견)

[투자] 초저금리 시대 - 배당주, 채권, 금 투자전략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의견)

로그인 하시지 않아도 ♥ 누르실 수 있습니다.

댓글다는 당신은 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