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상반기가 흘러갔습니다.
6월이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아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이 나왔는데 예상한 바와 같이 코로나로 인해 판매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에 대한 언론들의 해석은 제각각입니다.
기사의 타이틀을 보시면 크게 1) 미국 판매량이 줄었다는 것 2) 팰리세이드 판매가 늘었다는 것 3) GM이나 도요타 등 경쟁사보다는 나았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느낌이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 큰 일간지에서는 긍정적인 타이틀로 기사를 내는것 같습니다.
아래는 현대차의 2020년 6월 각 차종별 판매량 수치입니다.
우선 전체 판매량은 2019년 동월 대비 14,067대 줄어든 50.1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 줄어든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엑센트(옛 베르나)의 경우는 많이 줄긴 했지만 판매량 자체가 많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경우 판매량 하락폭이 엄청난데 아직 신형 CN7 모델이 아닌 구형 AD차량으로 어차피 구형모델 재고처리를 해야 할 물량으로 보아집니다. 향후 신형모델이 투입되면 코로나가 완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판매량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쏘나타의 판매량입니다. 쏘나타의 경우 이미 미국에서 신형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쏘나타의 판매량이 기아차 K5에도 밀리고 고전하고 있죠. 쏘나타는 현대차의 대표모델입니다. 미국 內 쏘나타 판매량의 추세가 향후 현대차 주가에 반영될 것입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 점은 팰리세이드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있습니다.
무려 8.169대를 팔아서 그동안의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네요.
현대차 중에 판매단가가 가장 높고 싼타페 보다도 월등히 매출에 도움이 되는 차종으로 수익성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공장에서 수출하기 때문에 최근 높은 환율 또한 영업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아반떼가 8천대 덜 팔려도 팰리세이드가 8천대 더 팔린다면 판매량은 같아도 이익이 훨씬 좋아지는 거죠.
현대차의 주가는 10년간 장기 하락 추세에 있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바닥을 찍고 상승 후 다시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적 있었지만 앞으로 현대차는 테슬라의 뒤를 이를 전기차 메이커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코나EV 상품력을 통해 우리는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력의 발전 가능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 과거 포스팅을 보시면 전기차에서의 현대차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알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각 자동차 메이커들 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할 텐데 정말 궁금하네요.
부디 현대차가 타사보다 좋은 실적이길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 현재와 미래의 밸런스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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