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2021년 시작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주식시장이 너무 뜨겁다 못해 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올해 안에 코스피 3,000을 돌파할 것 같다는 전망을 무색하게 코스피 3,000을 불과 며칠 만에 깨버리고 지금은 3,150을 가볍게 넘겨 버렸습니다.
종목별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늘 현재 주가보다 비싼 법인데 몇몇 종목들은 너무 빠르게 주가가 급등하여 현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높아져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이 제가 장기투자 중인 '현대차'입니다.
현대차의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238,648원인데 비해 현재 주가는 246,000원입니다. 그렇다고 현시점에 이런 종목들을 추격 매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과감하게 올라탈 수도 있지만 좋은 수익률을 거두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우리는 지금 시점에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개별 종목을 생각한다면 저는 종목군을 생각하고 그 종목군을 보유한 ETF가 어떤 것인지 찾습니다.
며칠 사이 고민끝에 개별 종목으로 직접 투자하기는 어렵지만 ETF로 투자하기 적합한 종목을 찾아습니다.
Tiger 200 커뮤니케이션서비스 ETF vs.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
바로 우리 모두가 아는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인데 이 세 종목은 연초에 제가 포스팅한 '2021년 올해의 증권사 추천주 10종목' 에 모두 포함된 기업입니다.
아마존 같은 e커머스 회사로 트랜스포메이션하는 네이버
카카오와 네이버는 둘 다 IT 플랫폼 기업입니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회사에서 아마존 같은 e커머셜 회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42%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이며 테크핀인 네이버페이 역시 YoY 66% 매출 성장이 예상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업종 모두가 상승했지만 코로나와 무관하게 올해도 네이버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증권은 NAVER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으며 유안타증권도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신규 비지니스의 성장이 기대되는 카카오!
또 다른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는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베이스로 다양한 비지니스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많은 증권사에서 카카오를 추천하는 이유는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 테크핀인 카카오페이 및 모빌리티 서비스인 카카오T 같은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는 YoY 30%대의 매출 성장률을 지속하는 가운데, 픽코마가 일본에서 QoQ 30% 이상으로 초고속 성장 중입니다. 올해는 북미 최대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함과 동시에 중국 텐센트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여 미국과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또한 성장에 발맞추어 증권사 목표주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49만원에서 51만원, 이베스트증권은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증권사에서는 네이버보다 카카오를 조금 더 좋게 보고 있는것 같지만 어제 주가를 기준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네이버가 더 높으니 참고하세요.
리니지2M의 일본, 대만 진출 및 트럭스터M, 임이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우리나라에서 출시해서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2M을 1분기에 대만과 일본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훨씬 큰 시장이기에 매출 100위안에만 들어도 상당한 매출이 발생합니다. 대만은 우리나라 시장보다는 작지만 MMORPG를 선호하는 국가이기에 리니지2M의 매출 증가는 확실해 보입니다.
증권사들에서는 트릭스터M의 사전예약자 300만명 돌파 및 네이버 검색 트렌드 결과로 이용자 관심이 높아 큰 매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캐주얼 MMO인 트릭스터M이나 블레이드&소울M에 대한 기대는 살짝 내려놓는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는 모두 좋은 기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모두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은 종목으로 저는 이런 기업에 개별 투자보다는 ETF로 투자하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참고로 국내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차익은 비과세로 0.23%의 거래세가 없습니다. 대신 ETF 보수 수수료가 있으나 일할 계산되기 때문에 3~4개월 보유후 매도시 보수 수수료보다 비과세 혜택이 더 큽니다.
이 세가지 종목을 모두 많이 담고 있는 ETF가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 커뮤니케이션서비스 (315270)'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266360)' 입니다.
먼저 Tiger200 커뮤니케이션서비스 ETF의 구성종목은 총 11개 종목으로 개수가 적으며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의 비중이 60.4%가 넘습니다.
그리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의 비중이 약 24%이며 광고회사인 제일기획과 이노션, 나머지는 넷마블, 빅히트, CJ CGV로 구성되어있습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구성종목은 총 21개 종목으로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의 비중은 59.5%로 60%에 살짝 못미칩니다.
이밖에 8개의 게임주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웹젠, NHN, 위메이드, 네오위즈)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과 이노션 그리고 미디어인 스튜디오드래곤, JYP엔터, 와이지엔터, 에스엠, 아프리카TV, 제이콘텐트리, 에코마케팅, 현대퓨쳐넷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요약해서 2가지 ETF를 비교하면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3개 종목의 비중은 거의 60% 비중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 3가지 종목 외에 통신주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TIGER200 커뮤니케이션서비스 ETF를 선택하시고 게임 및 엔터주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11월 이후 두달간 2개 ETF의 수익률은 거의 14%로 유사합니다.
저는 당장 1월 11일 주식시장이 개장하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를 매수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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