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디츄싱의 목적 기반 전기차 - 비야디 BYD D1

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요즘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에 대해서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니오(NIO, 웨이라이), 샤오펑(Xpeng), 리샹(Li Auto)에 대한 글을 썼고 이어서 지난 10월의 중국 전기차 판매량 실적을 공유하였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중국의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걸 구글이 알았는지 '구글' 어플에 관련된 기사를 띄워주네요. 참 이런 거 보면 신기합니다.

 

오늘은 중국의 우버라 불리는 DiDi (디디츄싱)과 워렌 버핏이 투자한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협업하여 개발한 목적기반 전기차인 D1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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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교통 및 지역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디디츄싱(Didi Chuxing)은 세계 최초의 헤일링을 위한 맞춤형 완전 전기차인 BYD D1을 공개했습니다.

 

<디디츄싱 헤일링을 위한 BYD D1>

*참고로 헤일링(Hailing)은 고객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이용할 차량을 부르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카카오택시, 타다 같은 게 이에 해당되고 가장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우버와 Lyft가 있습니다.

 

디디츄싱은 헤일링에 대한 목적성에 더 완벽하게 부합하기 위해 중국의 자동차 회사인 BYD와 공동 개발했습니다.

 

BYD D1 차량은 멋지게 보이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을 가지고, 쉽고 안전한 접근을 위한 리어 슬라이딩 도어 그리고 일반적인 차량보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더 많은 레그룸 공간이 있습니다.

물론 DI은 승객, 운전자, 차량과 DiDi 플랫폼을 연결하는 온보드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BYD D1>

D1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자동비상제동(AEB), 차선이탈경고(LDW) 및 보행자충돌경고(PCW)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제조업체 안전 설정을 갖춘 L2 보조 운전 시스템.

* 완전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DMS), 안전 경보 및 응답 기능이 있는 스티어링 휠,  DiDi의 얼굴 및 물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AI 음성 및 비디오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포함하는 DiDi의 승차 헤일링 안전 혁신

* "DiDi Smart Driver"라고 불리는 D1은 대시 보드 패드, 온보드 음성 비서 및 스마트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자와 상호 작용하는 올인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BYD D1 실내>

 

* Smart Driver는 운전자 확인, 픽업 및 하차에서 결제 및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승차 요청 서비스 흐름을 통합합니다. 에너지 관리 기능으로 실시간 충전 및 유지 보수 지원 Smart Driver는 대규모 운영자가 운영 상태를 추적하고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차량 관리 시스템과 연결됩니다. DiDi는 3,000 개 이상의 리스 및 차량 파트너와 협력하여 우수한 운전자를 확보하고 리스 자동차, 에너지 서비스 및 금융 / 보험 지원을 제공합니다.

* 색상 코드 조명과 슬라이딩 도어 디자인은 빠르고 안전한 픽업 및 드롭 오프를 용이하게 합니다.  내부에서 이 소형 차량은 승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하고 차량 내 환경 및 인포테인먼트 설정을 더 잘 제어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를 위한 추가 조정에는 장거리 운전을 위한 인체 공학적 시트 디자인과 더 친근한 운전자 공간 설정이 포함됩니다.


BYD는 D1에 최신 '블레이드 배터리(LFP)'를 장착했고 배터리 용량은 아마도 50kwh 수준일 듯한데NEDC 기준 주행거리와 에너지 소비량은 각각 418km(260마일) 및 12.8kWh/100km 로 추정됩니다.

 

충전 포트가 양쪽에 있는 것 같습니다.

<BYD D1 Spec>

 

BYD D1 specs:

 

• 주행거리 :  418 km (260 miles), NEDC 기준
• 배터리 스펙 : 50KWH 추정 (BYD Blade Battery, LFP)

• 최고속도 : 130 km/h (81 mph)

• 차량 중량: 1,640 kg (2,015 kg total)

• 제원 : 전장 4,390  전폭 1,850 전고 H: 1,650

 

중국 창사시(Changsa)에 있는 DiDi 플랫폼의 BYD D1 시범 출시는 12월에 시작되어 점차 전국의 다른 도시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몇 달 전 중국의 소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말까지 10,000대의 BYD D1을 배치하고 2021년에는 100,000대를 배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말까지 1만 대 배치 목표는 어려워 보이지만 2021년에는 100,000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향후 5년 동안 (2025년 말까지) DiDi는 중국에 1백만 대의 BYD D1을 배치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평균 200,000대로 해석됩니다. 

디디츄싱(DiDi)가 이렇게 많은 전기차 D1을 배포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DiDi 플랫폼이 이미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몇 가지 통계를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 5억 5천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

• 3천1백만 명의 등록 운전자

• about 1 million plug-in vehicles in use (represents 1/5 of the daily mileage), the world's largest shared EV network

• 하루 약 6천만 건 이상 호출

• 일 년에 100억 건 이상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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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에는 중국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는 2가지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는 갈길이 먼 승차 호출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는 수년째 택시기사들의 생계 보장을 이유로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우버와 리프트 그리고 중국에는 디디츄싱이 엄청난 속도로 우리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현대차가 목적 기반차량 (PBV)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반면 디디츄싱과 BYD는 벌써 목적기반 차량을 만들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카 헤일링이라는 목적을 제대로 갖춘 우리나라 기업이 없다는 것이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DiDi(디디츄싱)의 설립자이자 CEO인 Cheng Wei는 향후 10년 동안 DiDi의 모빌리티 청사진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공유 지능형 모빌리티는 미래 교통 수단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며 자율 주행과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사람들은 공유 모빌리티를 통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몇 주에 걸쳐 중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해 공부하면서 BYD라는 기업이 생각보다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괜히 워렌버핏이 투자한 기업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말씀드리는 차량 헤일링 서비스 업체인 디디츄싱은 내년에 상장(IPO)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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