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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보다 중요한 현재

구글빠의 아이패드 10년 사용기 (ft. 8세대 사면 앞으로 10년 더)

by dennis.405 2020. 10. 23.

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저는 구글을 정말 좋아하는 구글빠입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검색, 구글지도, 지메일, 유튜브, 구글KEEP, 구글드라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고로 사용하는 핸드폰도 안드로이드폰이고 안드로이드폰 중에 가장 최적화된 삼성 갤럭시 S10을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사용하는 유일한 애플 제품이 있으니 바로 아이패드입니다.

 

2011년 8월 21일에 아이패드2를 처음 구입했습니다.

 

<2011년 구입한 아이패드2>

 

2011년에 구입한 아이패드2는 거의 만 8년이 넘도록 엄청 잘 사용했습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스마트폰 화면은 너무 작았고 컴퓨터도 SSD가 많이 보급되기 전이라 부팅하는 시간도 오래걸렸었죠. 그런 상황에서 아이패드는 정말 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패드로 게임도 하고 와이프는 이따금 잡지도 보고 저도 퇴근하면 컴퓨터 대신 쇼파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웹서핑도 하곤 했었죠.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패드2는 버벅였고 iOS 업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더 느려졌습니다. 반면 스마트폰 사이즈는 점점 커지면서 활용빈도는 떨어져 갔습니다.

 

다만 그때도 에어플레이가 지원되는 마란츠 리시버와 스피커가 있어서 아이패드는 음악을 듣는 소스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줬습니다.

 

 

<에어플레이로 활용한 i-Pad 2>

 

그즈음 이미 아이들은 각자 핸드폰을 하나씩 쥐게 되고 작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은 시력에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ㅋㅋ

 

아이패드가 아닌 대체제도 검토했습니다. 아무리 구글빠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거의 쓰레기 수준이였습니다. 아.. 어쩜 태블릿은 이렇게 못만드나.

 

태블릿용 안드로이드의 완성도가 떨어져서인지 갤럭시탭도 아이패드의 물흐르듯 사용되는 느낌이 아니였습니다. 

 

혹시나 하고 아마존의 fire HD 10도 사봤지만 바로 방출.

 

역시나 태블릿은 아이패드가 답이다.

 

그리고 2019년 2월에 아이패드 6세대를 하나 더 샀습니다. 

 

<2019년 구입한 아이패드 6세대>

 

이건 온전히 시력보호를 위한 아이들 게임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젠 아이패드는 완전 아이들의 독점기기가 되었습니다.

 

애들이 아이패드로 주로하는 게임은 브롤스타즈, 어몽어스인데 핸드폰으로 하는 것보다 아이패드로 하는 것을 훨씬 선호합니다.

 

자! 문제는 아들은 둘인데 아이패드는 하나라는 거죠.

 

2세대 아이패드는 그냥 쳐박혀 있고 게임도 돌아가지 않으니 의미없고 6세대 아이패드 하나로 돌아가면서 하다보니 매번 싸우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합니다.

 

아... 아이패드를 하나 더 사야겠다.

 

고민을 좀 합니다.

 

어짜피 게임만 할거 6세대 중고로 하나 살까? 아니지 조금 있으면 중학생이 되는데 그때는 아이패드로 인강이나 뭔가 교육용으로 활용할 것 같으니 곧 출시예정인 8세대 아이패드로 해야겠어.

 

그래도 일단 중고나라와 아사모 카페 그리고 당근마켓에 검색해봅니다.

 

아이패드 6세대 32GB Wifi - 중고가 24만원 ~ 27만원아이패드 7세대 32GB Wifi 미개봉 - 40만원

 

헐~~ 생각보다 전혀 싸질 않네요.

 

<아이패드 8세대 가격>

 

아이패드 8세대 32GB Wifi 새제품이 44만 9천원

 

저의 결론은 아이패드 6세대 중고라면 20만원 이하, 그리고 아이패드 7세대도 거의 신동품 기준 34만원 이하여만 아이패드 8세대 대비 우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그런 중고 매물은 없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애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아이패드 6세대, 7세대, 8세대를 비교해 봅니다.

 

<아이패드 6세대, 7세대, 8세대 비교>

 

가장 큰 차이는 6세대나 7세대가 A10 Fusion 칩이라면 8세대는 A12 칩입니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6세대에 비하면 디스플레이가 0.5인치 더 커졌네요.

 

조금 더 명확해졌습니다. 

 

2011년에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으니 올해 햇수로 10년째 아이패드를 사용중인데 앞으로 10년 더 사용하려면 아이패드 8세대가 답이겠네요.

 

이젠 8세대를 어떻게 구입하는게 좋을지 고민만 남았습니다.

 

손품을 더 팔아봐야겠네요. ^^

 

 

주변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이젠 회사 사무실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합니다. 제 블로그가 경제 관련인거 아시죠?

 

음.. 역시나 애플 주식을 사길 잘했습니다. 

 

작은 아들도 애플 주식을 몇 주 샀습니다. 

 

여러분도 아이패드만 사지 마시고 애플 주식도 사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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