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노래 가사 - 인생에서 재테크, 주식보다 중요한 것은 많다.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신해철 2집 Myself>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의 타이틀이 '현재와 미래의 밸런스' 입니다. 블로그의 큰 틀이 경제 특히 주식 관련 컨텐츠들로 채워져 있지만 가장 큰 근간은 현재와 미래의 밸런스 입니다. 

 

중학생때 제가 처음으로 샀던 LP레코드판이 바로 신해철의 2집 Myself 앨범입니다. 요즘도 유튜브뮤직으로 즐겨 듣는 앨범이에요. 91년 3월에 나온 앨범이니깐 거의 30년전이네요. 20년도 아니고 30년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신해철 2집 Myself 앨범의 '나에게 쓰는 편지'란 곡을 혼자서 듣다 포스팅 첫 시작의 가사 소절을 들으니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같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는 지금 40대로써 이 가사에 공감하는데 신해철은 91년 앨범 발표 당시 20대 중반이였는데 어떻게 저런 가사를 쓸 수 있었나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경제 관련 포스팅을 쓰고 주변 사람들과 재테크나 주식관련 이야기를 할 때면 가끔씩 우리는 현재의 삶의 가치와 즐거음을 잊고 너무 미래만을 위해 달려가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때론 저 멀리 앞서가는 친구들과 비교해서 나만 뒤떨어져 가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생기고 그런 마음으로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사실 모두가 그렇습니다. 나보다 한참 앞서서 가는 친구를 보면 그런 친구는 걱정없어 보이지만 들여다 보면 또 그렇지 않거든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20대 30대 초반의 저는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미래를 선택했었어요. 하지만 인생이란 바로 지금, 이곳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미래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가 더 소중하다는 거 마음에 새겨보세요.

 

 

<신해철 2집 - 나에게 쓰는 편지, @ Youtube>

 

 

신해철 2집 Myself  '나에게 쓰는 편지' 

작사 신해철 / 작곡 신해철 / 편곡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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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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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 내용과 일맥상통한 포스팅 중 하나이지 이이서 보시면 좋습니다.

 

2020/05/11 - [현재] - 존리에 대한 반박 - 미래만을 위해 현재를 포지하지 말라!

존리에 대한 반박 - 미래만을 위해 현재를 포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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