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니스입니다.
정말 코로나 시국에도 꾸준히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극장에서 본 영화는 소울, 자산어보, 귀멸의 칼날,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5편으로 적지 않은데 오늘 또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으니 벌써 6번째네요.
오늘 본 영화는 제네시스 GV80과 조우진 주연의 '발신제한'입니다.
4월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를 보면서 다시 관객들이 극장을 찾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건 정말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극장을 방문한 시간이 오후 12시 반쯤인데도 매점 앞에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뭐 사실 요즘 극장에서 콜라나 커피 같은 음료 외에는 취식이 안되니깐 당연할 수도 있지만 심하긴 합니다.
급등했던 CJ CGV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모바일 티켓 확인하고 체온 체크하고, QR코드 체크인하고 입장합니다.
12시 25분 상영 영화인데 제가 딱 25분쯤에 입장했는데 정말 단 1명도 없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광고 나올 때쯤 되니 저 말고 7명이 더 들어와서 전체 관람객 수는 8명이었습니다.
이게 다행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 심각함을 반증합니다. 여하튼 이젠 영화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영화 발신제한은 늘 조연이었던 조우진 씨가 첫 주연으로 출연해서 더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 '발신제한'의 기본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 영화제목 : 발신제한 (Hard Hit)
- 개봉일 : 2021년 6월 23일
-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 상영시간 : 94분
- 감독 : 김창주
- 출연 : 조우진, 이재인, 진경, 김지호, 지창욱 그리고 제네시스 GV80
- 음악 : 김태성
상영등급이 15세 관람가인데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여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부모와 함께 보면 좋겠네요.
영화 '발신제한' 평점
영화 '발신제한'의 롯데시네마 평점은 8.0입니다.
(크루엘라가 9.2점,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8.7점, 컬러의 보디가드2가 7.7점이니 참고하세요)
CJ CGV의 평점은 88%로 무난한 편입니다.
CGV는 영화의 매력포인트, 감정포인트 등 감성포인트를 제공하는데 배우연기, 몰입감, 긴장감 등에서 점수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발신제한' 댓글 모음
영화 '발신제한'의 롯데시네마 후기를 보시면 부산 해운대를 봐서 좋았다는 의견, 제네시스PPL 같은 내용이 나오네요.
영화 '발신제한' 출연 배우 - 조우진 & 제네시스 GV80
우리나라 영화를 소개할 때 보면 주연과 조연으로 구분되어서 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때때로 주연 같은 조연이나, 조연 같은 주연이 늘 있기 마련입니다.
영화 '발신제한'의 주연은 조우진, 이재인, 진경 3명으로 표시되어 있고, 조연으로 김지호 씨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지창욱 씨가 나옵니다.
하지만 솔직히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명백히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우진씨와 제네시스GV80입니다. 뭐 굳이 1명 더 꼽자면 극 중 조우진씨의 딸로 등장하는 이재인씨를 추가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명백한 주연인 조우진씨가 저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작년부터 영화를 보고 포스팅을 작성한 도굴, 자산어보 그리고 이번 발신제한에 모두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조우진 주연은 충분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도굴에서의 조우진과 자산어보에서의 약간 모자란 듯한 캐릭터와 너무도 차별화됩니다. ㅋㅋ
영화씬의 대부분이 차량 안에서 이루어져 배우들의 표정 클로즈업 장면이 많고 그 외에는 원거리에서의 차량의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제네시스 GV80의 웅장한 앞모습과 뒷모습이 많이 등장하는데 제가 사고 싶어도 비싸서 못 샀기 때문인지 몰라도 영화에 등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영화 '발신제한' 예고편과 간략 후기
먼저 영화의 유튜브 예고편을 링크했으니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영화 줄거리를 보시면 은행 센터장인 조우진씨의 제네시스GV80 시트 아래에 유압식 폭탄이 설치되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범인(지창욱)의 리모컨 조작시 터지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영화의 스토리상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차량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발신제한'에서 주인공인 조우진씨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다해서 3분도 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즉 영화 대부분이 운전을 하는 조우진씨가 발신제한으로 온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이를 목소리 톤과 얼굴 표정으로 나타내야 하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시작한 지 거의 1시간 이상 동안 그 긴장감은 계속 유지되었어요.
제가 부산여행을 제대로 가보지 못했지만 해운대를 배경으로 바다와 다리들의 모습이 여행 못 가는 지금 시점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영화에 만족하고 일부 신파라고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일반적인 신파 느낌과는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그렇게 과한 신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화이트칼라의 악역으로 등장하는 은행, 증권사 직원 등의 설정이나 ELS 불완전판매 등이 조금 더 참신한 다른 설정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반적으로 재미나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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