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성복역 근처를 돌아다니다 버거 패티 굽는 냄새에 이끌려 우연찮게 발견하게된 버거집이 있습니다. 힘난다버거라는 곳인데 사실 처음들어보는 상호명이었어요.
저는 버거를 좋아라해서 외식 메뉴 고를때 매번 버거를 외치지만 와이프는 좋아하지 않다보니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었는데 오늘 마침 와이프도 없고 애들이랑 먹기 좋겠다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매장은 성복역 근처 수지골드프라자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먼저 도대체 힘난다(HIMNANDA) 버거는 어떤 회사인지 알아봤습니다.
힘난다버거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도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갖춘 슈퍼푸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Wet aging 100% 소고기 패티를 핵심으로하는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입니다.
특히 소고기 패티에는 소화와 영양소 흡수를 돕는 신바이오틱스(프리+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버거 메뉴는 꽤 다양합니다.
힘난다 홈페이지에선 베스트 메뉴로 머쉬룸치즈버거, 더블 힘난다치즈버거를 소개하고 있고 힘난다치킨버거, 힘난다치즈버거를 시그니처 메뉴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햄버거 메뉴는 크게 패티가 1장 들어가는 싱글, 패티와 치즈가 2장 들어가는 더블 메뉴로 나뉩니다.
동일한 메뉴에 싱글 대비 더블은 4천원이 추가되네요. 콤보 세트는 1,500원에 탄산음료만 추가되고, 프라이즈 세트는 2,500원에 탄산음료와 클래식프라이지(감자튀김)가 추가됩니다.
코로나 이후 요즘은 어디나 그렇듯이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결재가 이루어집니다.
저희는 구운양파치즈버거 단품하나, 구운양파치즈버거 프라이즈 세트 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블 구운양파치즈버거는 프라이즈 세트에서 감튀 대신 500원을 추가하고 어니언링으로 주문했습니다.
총 주문금액은 27,200원으로 싸지는 않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주문하고 나오기까지는 10분 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패티 굽는 좋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특이한 점은 버거를 사기 그릇에 준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고급스럽기는 한데 한남동 다운타우너처럼 버거 내용물을 흘리지 않게 종이박스에 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감자튀김(클래식프라이즈) 대신 500원을 주고 추가한 어니언링은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었습니다.
반면 클래식 프라이즈, 즉 감자튀김은 대한 만족도는 아주 높았습니다.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 롯데리아처럼 얇고 긴 스틱형의 감튀가 아니라 단면이 꽤나 두텁고 씹었을때 감자의 포슬거리는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형태의 감자튀김이었는데 양도 적지가 않고 상당했습니다.
솔직히 수제버거집에서는 저런 형태의 감자튀김이라면 단품으로만 적어도 3,500원은 줘야할텐데 이곳에선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이 합쳐서 2,500원이니 무조건 시켜야 합니다.
버거의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봤을때는 KFC나 맥도널드 버거의 번 보다 살짝 작고 쉑쉑버거 또는 노브랜드 버거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번은 부드럽고 쉑쉑버거처럼 눌렸을때 밀도가 높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진짜 패티는 육즙이 가득해서 향과 맛 모두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큰 아들은 가성비에서 감정을 줘서 3.2점/5점, 작은 아들은 4.2점/5점이고 저는 4.0점/5점으로 작은 아들의 점수가 가장 후하네요.
큰 아들의 경우 저런 두툼한 스타일의 감자튀김보다 가늘고 긴 형태의 감튀를 좋아하고 근처 노브랜드 버거의 'NBB 어메이징 세트'가 2천원정도 싸기 때문에 그쪽을 선택하겠다고 하네요.
근데 저도 노브랜드 버거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진짜 힘난다 버거에 얼마나 자주 올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수제버거라고 타이틀 달고 육즙이 다 빠진 버거 내오는 수제버거집 보단 훨씬 낫습니다.
뭐 네이버 블로그도 아니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광고 같은거 들어오지도 않지만 내돈주고 직접 사먹은 리뷰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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