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작년 2월에 코로나가 시작되었으니 벌써 1년 3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요원할 것만 같던 백신은 트럼프가 패배하고 바이든이 당선되자 거짓말처럼 세상에 나와 미국민의 대부분은 접종을 맞은 상태입니다. (부럽다)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로 보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5월 13일 기준 글로벌 코로나 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74만 명에 이릅니다. 물론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에는 인도의 영향이 큽니다.
먼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도 피부와 와 닿지 않지만 이번 여름에는 해외여행을 꿈꾸는 다수의 사람들과 항공주나 여행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동남아 국가들의 코로나 상황은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지난 4월 초 동남아시아 국가 중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해외여행 갈 수 있는 나라를 알아보기 위해 동남아 국가별 코로나 상황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었습니다.
그 당시 결론은 태국, 베트남, 대만은 당장 해외여행 가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씀드릴 정도로 코로나가 완벽하게 통제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문제의 국가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였었죠.
하지만 불과 몇 주 지나지 않아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중 하나인 태국의 현재 코로나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태국은 작년 코로나 발발했을 때부터 관광객 입국을 금지시키고 지역 봉쇄를 하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실시해서 신규 확진자가 11월 말까지만 해도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년 12월에서 올해 2월까지 잠깐 확진자가 늘었을 뿐 누가 봐도 안정적이었지만 4월 초 급증하기 시작한 코로나 확진자는 5월 13일 기준 무려 4,887명을 기록합니다.
위 그래프로 감이 없으시다면 아래 월드오미터 기준 그래프를 보시면 얼마나 급증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 필리핀의 총 확진자 수는 112만 명, 태국은 8만 명이 안 되는 것을 보면 그동안 태국이 얼마나 잘 관리되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무리 관리가 잘되어 왔더라도 코로나가 다시 퍼지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교훈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는 최근 발생한 교도소 집단 감염의 영향도 컸습니다.
태국은 방콕 교도소 두 곳에서 수천 명의 수감자를 집단으로 검사한 결과 총 2,835명의 수감자가 추가되면서 32명의 COVID-19 사망자와 4,88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30만 명에 불과했고 정부는 다음 달부터 대규모 감염 캠페인을 위해 올해 1억 개의 백신을 확보하려고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 정부는 중국의 시노백, 미국의 존슨앤존슨,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이번에 모더나 백신까지 승인했다고 하네요.
결국 여름 이전에 태국 국민들이 모두 접종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여름 휴가로 태국여행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슬프다!!.
말레이시아의 일간 확진자도 4천 명을 넘고 필리핀도 여전합니다.
이제 여름에 해외여행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나라는 베트남과 대만이 유일합니다.
사실 그것도 우리가 백신을 맞을 수 있어야 가능하겠죠.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위탁 생산할 수도 있다는 루머로 삼바오의 주가가 9% 넘게 급등했습니다. 뭐 물론 삼바오 주식 1주 없지만 백신 맞길 기대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에게 백신을 생산했으면 좋겠네요.
어서 빨리 여행 갈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2021.04.05 - 동남아시아 국가별 코로나 상황 - 일간확진자 추세 (베트남, 필리핀, 태국, 대만 외)
2021.05.12 - 웹젠 '뮤 아크엔젤' 동남아 출시일 확정 (안드로이드, iOS 동시 출시)
2021.04.20 - 필리핀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및 매출 상위 게임 리스트 (ft. 웹젠 뮤 아크엔젤)
2021.02.05 - 베트남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및 성장률 (ft. 웹젠 뮤아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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