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웹젠은 지난가을 이후 종목에 편입한 이후 꾸준히 관찰하고 있는 게임회사입니다. 종목에 대한 보유기간이 짧을수록 기대 수익률도 적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원하는 수익률이 높기 마련입니다.
웹젠은 지난 4월 9일 중국에서 뮤 IP를 활용한 텐센트의 신작게임 '전민기적2'가 출시되던 날 중국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르며 당일 주가는 22% 상승했습니다.
저 또한 너무 고무되어서 이번 주 주가 상승을 예상했으나 꼭 제 마음을 아는 것처럼 정반대로 흘러내렸습니다.
4만 원 후반대에 38%의 수익률로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43,000원 아래에서 분할 매도하여 최대 보유했던 물량의 1/3 정도로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출시된 '전민기적2'는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라갔다가 불과 1주일 만에 매출 1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주가도 같이 폭락)
지난 1월 6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영요대천사'의 경우도 매출 순위 최고 11위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30위나 하락하여 4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웹젠에 대한 몇 가지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하나는 국내에서 매출 순위가 떨어지던 R2M의 순위는 최근 6위까지 급등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2M의 출시 시점이 작년 8월 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 8개월이 넘은 게임치 고는 상당히 견고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 출시 소식입니다.
최근 웹젠은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 출시를 알리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웹젠은 지난 4월 13일 '뮤 아크엔젤'의 사전 등록 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동남아 출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2분기 중으로 양대 플랫폼인 애플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출시 예정이며 출시 대상국은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입니다.
참고로 동남아 서비스에서 전초전 성격을 갖는 베트남 시장에는 지난 12월 말 진출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베트남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및 웹젠의 뮤 아크엔젤 매출 순위
베트남에서 먼저 출시한 '뮤 아크엔젤'은 포스팅을 하던 지난 2월까지 iOS 마켓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최근에 아주 잠깐 매출이 4위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매출 1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비록 베트남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대만 2조 원의 1/10 수준인 2,300억 원에 불과 하지만 2021년 성장률은 20%가 넘습니다.
이번에 출시할 동남아 4개국의 게임 매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아봐야겠지만 동남아 시장에서 '뮤 아크엔젤'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은 원작 IP인 '뮤'가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시장으로 게임 자체에 대한 인지도나 친숙함 등이 높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동남아 4개국 중에 제가 특히 관심 가는 국가는 바로 필리핀입니다.
필리핀의 게임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봐야겠지만 필리핀의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순위에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플레이위드의 로한M 같은 MMORPG 게임들이 있고 '뮤 오리진2' 또한 매출 1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뮤 아크엔젤' 출시 시 성공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특이사항은 넷마블과 플레이위드도 직접 퍼블리싱했던 것에 비하면 웹젠은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다른 게임사에 퍼블리싱을 맡겼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뮤 아크엔젤은 중국의 37Games가 개발하여 19년 7월 중국에서 '정령성전'이란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대만에는 작년 2월 '기적MU:과시대' 란 이름으로 그리고 한국에서는 작년 5월에 '뮤 아크엔젤'로 퍼블리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퍼블리싱하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록 제가 웹젠 주식의 70%를 분할 매도하였지만 웹젠의 진가는 R2M의 해외 퍼블리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웹젠의 거의 모든 게임이 IP만 빌려주고 수수료를 챙겼다고 한다면 R2M은 직접 개발했기에 해외 진출할 때도 분명히 자체적으로 퍼블리싱할 확률이 높습니다.
퍼블리싱은 매출의 급격한 상승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웹젠의 저평가 이유를 본다면 영업이익률은 높지만 매출의 성장성이 높지 않고 해외 비중이 타 게임사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R2M의 해외 출시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R2M의 해외 출시 소식이 들려온다면 추가 매수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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