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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게임주

[국내주식] 웹젠 R2M, 뮤 아크엔젤 및 MMORPG 게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동향 (ft. 4분기 실적 예측)

by dennis.405 2021. 1. 4.

 

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대부분 검색을 통해서 제 블로그에 들어오셨겠지만 만약 게임주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다양한 게임주 관련 다양한 포스팅이 있으니 다른 게시글들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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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부터 4일째 주식시장이 닫혀있지만 사람들은 이번 연휴에 부지런히 2021년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이지 살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나흘간의 주식시장 공백이 종목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나흘 동안 기업의 밸류는 그대로지만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바뀝니다. 

 

오늘은 게임 매출 순위에 일희일비하는 게임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이 되겠네요.

 

웹젠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뮤 아크엔젤'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12월 중순 12위에서 12월 말 19위까지 떨어졌을 때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뮤 아크엔젤'보다 3개월가량 먼저 출시한 대만의 '기적MU:과시대'가 여전히 매출 상위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뮤 아크엔젤'과 대만의 '기적MU:과시대'는 퍼블리셔만 다른 동일 게임입니다.)

 

네이버 '웹젠' 종목 토론실에 가보면 박스권에 갇힌 '잡주'라는 말이 판을 치고 뮤 아크엔젤과 R2M 매출 순위 동반 하락으로 이젠 끝났다는 과격한 표현까지 오고 가는 것을 봤습니다.

 

요 며칠 사이 웹젠의 대표 게임인 '뮤 아크엔젤'과 'R2M'의 매출 순위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오래된 IP를 가진 MMORPG의 생명력은 길 수밖에 없습니다.)

 

2021년 1월 2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21년 1월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우리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를 볼 때 무엇을 보아야 할까요?

 

  1. 첫째,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는 MMORPG가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둘째, 신작 게임은 언제나 출시되며 경쟁사의 신작 출시로 기존의 다른 게임의 매출 하락 또한 당연합니다.

  3. 셋째, 리니지M, 리니지2M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게임은 매출 순위가 등락을 거듭합니다.

  4. 넷째, 게임에 대한 수익성은 개발사, 퍼블리셔, 자체 IP 유무에 의해 결정됩니다.

 

연초에도 매출 10위안에 MMORPG 게임이 6개나 차지했습니다. 

 

10위 안에 있는 MMORPG가 아닌 카트라이더, 라이즈 오브 킹덤즈,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순위권에 있는 경쟁력 있는 게임들입니다.

 

매출 8위를 기록한 다모 게임즈의 '블리치:만해의 길'은 RPG 장르의 신작 게임입니다.

 

신작 RPG 게임이 출시되고 매출 상위권에 오르면서 나머지 게임들 순위가 내려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MMORPG가 아닌 카트라이더, 라이즈 오브 킹덤즈 같은 게임들은 이벤트나 업데이트가 끝나면 또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게임별로 매출 순위의 변동폭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 매출 동향>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지난 한 달간 매출 4위에서 매출 13위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기적의 검' 매출 동향>

'기적의 검'은 지난 한달간 매출 4위에서 매출 6위 사이로 견고한 흐름입니다.

 

<'뮤 아크엔젤' 매출 동향>

 

'뮤 아크엔젤'은 제가 보유한 웹젠의 게임이기에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두 달간 매출흐름을 보면 12위 수준에서 12월말 19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바람의 나라:연 구글플레이 매출 동향>

 

넥슨의 '바람의 나라:연'은 출시되고 리니지2M을 밀어내고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한 달간은 매출 5위에서 매출 10위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구글플레이 매출 동향>

 

캐주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매출 변동은 꽤나 큰 편입니다. 매출 5위에서 19위 사이에서 움직이네요.

 

스테이츠 오브 서바이벌은 매출 8위에서 20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매출 7위에서 22위

 

명일방주는 더 드라마틱하여 매출 9위에서 119위까지 변동합니다.

 

MMORPG의 새로운 강자인 넥슨의 V4 또한 매출 순위가 4위에서 15위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R2M 구글플레이 매출 동향>

 

웹젠의 R2M은 지난 한 달간 매출 7위에서 22위 사이에서 움직였네요. 

12월말 22위까지 떨어졌던 매출 순위는 1월 3일 아침 15위에서 저녁엔 11위까지 올랐네요.

 

<'21. 1월 9일 추가>

21년 시작과 함께 R2M의 매출이 상승하여 현재 전체 게임 7위, 롤플레잉에선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미르4 구글플레이 매출 동향>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미르4는 출시된 지 한 달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22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고 성적이 10위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반등하더라도 10위 내에 다시 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매출 상위권에 있는 경쟁력 있는 게임들조차 매출 순위의 변동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상위권 박스에서 움직이는 게임들은 MMORPG입니다.

 

MMORPG는 캐주얼 게임, 전략 게임이나 기타 다른 장르 게임들보다 유저들이 투입한 시간과 비용이 크고 타 유저와의 관계 때문에 락인(Lock-In) 효과가 큽니다. 

 

그렇기에 저는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를 볼 때 장르를 'MMORPG'만 선택해서 보기도 합니다. 

 

웹젠의 뮤 IP를 사용한 '뮤 아크엔젤'과 R2M의 MMORPG 내 매출 순위 20위권 안에서만 움직이면 큰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지난 8월 말 출시한 R2M은 단순히 IP홀더였던 웹젠을 개발 능력까지 보유한 종합 개발사로 탈바꿈시킨 기념비적인 게임이며 웹젠의 IP를 가지고 웹젠이 개발하고 퍼블리싱까지 하는 고수익의 게임입니다. 

 

며칠 전 게임사들의 19년 대비 20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추정에 대한 기사가 떴습니다.

 

웹젠은 19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 216% 상승으로 게임사 중에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0개 게임사 19년 대비 20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저는 증권사 컨센서스가 아니라 제가 엑셀에 게임별 매출 현황을 추정하여 직접 웹젠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계산해보았습니다.

 

<웹젠 게임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세>

 

저는 뮤의 매출은 3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R2의 매출은 4분기 총 90일 중에 50일은 3분기 R2M의 일 매출의 70% 수준으로 잡았고 나머지 40일은 지난 3분기 일 매출의 45%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거기에 일반적인 PC R2의 매출로 20억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4분기 추정 매출은 1092억, 영업이익은 449억으로 버핏연구소에서 추정한 것보다는 작지만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3분기 대비 증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월 6일 중국에서 800만명이 넘게 사전예약을 한 모바일 게임 영요대천사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영요대천사는 중국의 웹게임인 대천사지검 후속 버전인 암흑대천사의 모바일 MMORPG 버전으로 중국 게임사 37게임즈에서 개발과 퍼블리싱할 예정입니다. 앞선 말씀드린 모든 게임은 웹젠의 뮤(MU) IP를 활용한 게임입니다. 

 

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검토하고 점검할수록 웹젠에 대한 믿음은 확고해지네요.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아래에 웹젠 관련 포스팅들의 링크를 걸었으니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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