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20. 12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한국, 대만)

 

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2차전지, 전기차와 더불어 제가 투자하고 있는 섹터가 게임입니다.

 

그렇기에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게임 매출 확인은 하루 시작의 루틴입니다. 하지만 내가 투자한 게임회사의 특정 게임의 매출 순위가 몇 단계 내려가거나 올라간다고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늘 신작게임이 출시되고 기존 게임들도 업데이트나 대형 이벤트 등을 통해 매출 순위는 오르내리기 마련입니다.

 

지난달부터 매월 15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애플 앱스토어 대비 압도적이므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만 확인하였습니다.

 

 

<12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늘 그렇지만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 게임들은 하나 같이 MMORPG가 차지했습니다. 12월에도 매출 순위 10위 안에 7개의 게임의 MMORPG였으며 매출 16위 안에 MMORPG가 아닌 게임은 단 4개 밖에 없었습니다.

 

1위 엔씨소프트 - 리니지M     

2위 엔씨소프트 - 리니지2M 

3위 넷마블 - 세븐나이츠2

4위 4399 - 기적의 검

5위 넥슨 - V4

 

우리나라 게임 신작의 목표 순위는 3위입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니지2M 은 언제나 그렇듯이 1위, 2위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위에 있던 미호요의 게임원신은 15위로 떨어지고 그 자리는 넷마블의 신작게임 세븐나이츠2가 차지했습니다.

 

세븐나이츠2는 11월 18일 출시하여 11월 23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등장했지만 곧 리니지2M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에 안착하여 줄곧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 4위 기적의 검과 매출 5위 넥슨 V4 순위는 지난달과 같네요.

 

6위 넥슨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7위 넥슨 - 바람의 나라:연

8위 릴리스게임즈 - 라이즈 오브 킹덤즈

9위 킹스그룹 -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10위 웹젠 - R2M

 

11월 12위였던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최근 매출이 급등하여 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10위 안에 있는 MMORPG가 아닌 카트라이더, 라이즈 오브 킹덤즈,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순위권에 있는 경쟁력 있는 게임들입니다.

 

지난달 매출 6위에 있던 웹젠의 R2M은 10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웹젠 R2M의 매출 추세>

 

웹젠의 R2M은 2006년 출시되어 14년간 서비스되고 있는 PC게임 R2의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 8월 25일 출시하여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줄곧 6위에 있다 11월말에 15위까지 떨어지며 이대로 더 하락할지 걱정이었지만 곧 순위를 회복하여 7위까지 올라갔다가 최근에 다시 10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하지만 괜히 MMORPG 게임이 아닙니다.

 

전략 게임인 '라이즈 오브 킹덤즈'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다시 매출 순위가 떨어지고 R2M이 올라갈 것입니다.

 

11위 넷마블 - 리니지2 레볼루션

12위 웹젠 - 뮤 아크엔젤

13위 위메이드 - 미르4

14위 넷마블 - A3 스틸얼라이브

15위 미호요 - 원신

16위 넷마블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12위는 지난 5월 출시한 웹젠의 뮤 아크엔젤입니다. 

 

<웹젠 - 뮤 아크엔젤 매출 추세>

 

뮤 아크엔젤은 대만에서 3개월 먼저 출시한 '기적MU:과시대'와 동일 게임으로 '기적MU:과시대'가 여전히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내에 있는 것을 보면 뮤 아크엔젤 또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 평균으로 보면 10위 수준입니다.

 

13위는 11월 25일 출시한 위메이드의 미르4입니다.

 

14위는 넷마블 자체 A3 IP를 활용한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입니다. 자체 IP인 만큼 수익성에서 레볼루션 시리즈보다 훨씬 좋지만 넷마블이라는 대형 회사치고는 아쉬운 성적입니다.

 

16위 또한 넷마블이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엔씨소프트가 직접 블레이드&소울M을 출시 예정인바 엔씨소프트의 원작 게임이 출시되면 매출 순위는 더 떨어질 듯 합니다. 

 

12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특징들을 요약하면 아래 5가지입니다.

 

1. 역시나 린저씨로 1위/2위는 엔씨소프트 차지
2. 넷마블 세븐나이츠2의 3위 유지

3. 넥슨의 V4,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등이 상위권 랭크
4. 완성도 높은 중국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內 무려 3개

5. 대형 게임사의 1/10~1/20 수준인 웹젠의 2개 게임이 10위, 12위

 

 

 

아래는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까지의 순위입니다. 

 

<구글플레이 대만 매출 순위>

 

구글플레이 대만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천당M(리니지M)이 오랜시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위의 코인마스터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게임이지만 소셜카지노게임과 캐쥬얼게임이 결합된 형태로 미국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8위는 웹젠의 뮤(MU) IP를 활용한 기적MU:과시대로 우리나라에 출시한 뮤 아크엔젤과 동일한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대만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게임회사들의 2분기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주가 또한 많이 상승했지만 백신 소식은 오히려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웹젠의 MU IP를 활용한 중국 게임 영요대천사와 전민기적2가 출시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 또한 리니지2M의 대만 출시 그리고 블레이드&소울M, 트릭스터M 출시 등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게임주 같은 흥행 산업은 투자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웹젠처럼 말이죠.

 

웹젠 투자자로써 내년 상반기에는 주가가 슈팅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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