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21. 1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ft. 웹젠)

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2차전지, 전기차와 더불어 제가 투자하고 있는 섹터가 게임주입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 말씀드리면 현대차가 비중 35%, 삼성SDI가 30% 그리고 게임주인 웹젠 12%, 더블유게임즈 6% 입니다. 

 

게임주 2개 합이 18%로 적지 않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DDI 나스닥 상장이라는 재료가 남아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기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분명 좋은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최근 물량을 조금 줄였습니다.

 

<'21. 1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여하튼 게임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하루의 시작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게임 매출 확인입니다.

 

꾸준히 관찰하다 보면 게임 매출 순위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어느 정도 박스권에서 움직이는지 보입니다. 

 

과거의 매출 순위는 반드시 필요한데 과거 매출을 따로 제공해 주는 곳이 없기에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을 남깁니다.

 

참고로 매달 중순에 구글플레이의 게임 매출 순위를 포스팅하니 관심있는 분은 구독부탁드립니다. 

 

한국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애플 앱스토어 대비 압도적이므로 게임주에 투자하시는 분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매출 순위는 게볼루션(Gevolution)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21년 1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그동안 매출 순위 옆에 MMORPG를 구분해서 표기했었는데 이번에는 게임사가 어디인지를 표시해봤습니다. 

 

이번 달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내에 MMORPG 장르가 더 많아져 무려 8개나 포진하고 있습니다.

 

10위 내 MMORPG가 아닌 게임은 세계적인 게임사가 된 미호요(MiHoyo)의 원신과 또 다른 중국 게임사인 릴리스 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 단 2개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순위가 변동되지 않는 게임은 리니지M과 리니지2M 밖에 없었는데 거기에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가 가세하였습니다. 

 

1위 엔씨소프트 - 리니지M     

2위 엔씨소프트 - 리니지2M 

3위 넷마블 - 세븐나이츠2

 

이렇게 구글플레이 매출 1위부터 3위는 새로운 MMORPG 신작 게임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M, 트릭스터M,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출시되기 전에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4위 미호요 - 원신

 

미호요의 원신(Genshin Impact)은 출시된 지 3달 만에 매출 2조 원을 넘긴 대작 중에 대작입니다. 

지난달 매출 23위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급상승하였네요.

 

5위 4399 - 기적의 검

 

잘은 모르지만 '기적의 검'은 참 대단한 게임 같습니다. 양산형 게임의 대표로 평가절하되는 게임인데 매출 순위는 꾸준합니다. 

 

매출순위	게임명			게임회사	게임사 시가총액
1	리니지M			엔씨소프트	20조 5천억
2	리니지2M			엔씨소프트	20조 5천억
3	세븐나이츠2			넷마블	10조 6천억
4	원신			미호요
5	기적의 검			4399 코리아
6	라이즈 오브 킹덤즈			릴리스 게임즈
7	R2M			웹젠	1조 4천억
8	뮤 아크엔젤			웹젠	1조 4천억
9	V4			넥슨	30조
10	바람의 나라 : 연			넥슨	30조
11	S.O.S 스테이프 오브 서바이벌			킹스그룹
1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넷마블	10조 6천억
13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	10조 6천억
1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넥슨	30조
15	찐삼국			아이스버드 게임즈
16	미르4			위메이드
17	메이플스토리M			넥슨	30조
18	블리치:만해의 길			다모 게임즈
19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10조 6천억
20	배틀그라운드			펍지(크래프톤)	최소 17조 예상

 

7위 웹젠 - R2M

 

 

웹젠의 R2M은 2006년 출시되어 14년간 서비스되고 있는 PC게임 R2의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 8월 25일 출시하여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R2M은 웹젠의 IP를 가지고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퍼블리싱까지 하는 고수익의 게임으로 구글플레이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것이 수익입니다. 개인적으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2개 게임의 국내 순이익보다 웹젠의 R2M의 순이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래 R2M의 12월 이후 두 달간의 매출 순위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8위 웹젠 - 뮤 아크엔젤

 

뮤 아크엔젤은 확실하게 장기 흥행을 하고 있는 게임이며 경쟁력이 높아서 향후에도 쉽게 매출 순위에서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웹젠은 퍼블리싱만 하는 게임이어서 R2M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국내 매출 순위 10위권내에 있다는 것 만으로 대단합니다.

 

9위 넥슨 - V4

10위 넥슨 - 바람의 나라 :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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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에서 정리하였지만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게임사는 시가총액이 거의 10조가 넘는 대단한 회사들입니다.

 

시가총액 30조의 넥슨, 시가총액 20조의 엔씨소프트 그리고 시총 10조가 넘는 넷마블의 게임이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게임사들 틈바구니에 시가총액이 1/20, 1/10밖에 되지 않는 시총 1조 4천억 원의 웹젠이 있습니다.

 

1월 6일 중국에서 '영요대천사' 출시 후 급락했던 웹젠의 주가는 1월 12일 40,850까지 올랐다가 다시 빠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기 성장을 보고 단타 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주가 때문에 힘들긴 하네요.

 

 

<웹젠,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주가 차트 비교>

웹젠과 시가총액이 유사했던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차트를 비교해보면 컴투스는 지난 10월 이후 무려 49% 급등한 상태입니다.

 

그에 반해 웹젠, NHN, 더블유게임즈는 전혀 오르지 않았네요.

 

웹젠은 3월 초에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전민기적2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하는 게임이 아니고 직접 개발한 게임이 아니어서 전체 매출의 7~10% 수준의 IP수수료를 받는데 이 부분이 평가절하되는 것 같습니다.

 

큰 기업에겐 그 IP 수수료로 받게 될 수십억이 별거 아니겠지만 이제 시총 1조 4천억의 웹젠에겐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올해는 웹젠의 영업이익률이 35%~40%까지 치솓을듯합니다.

 

저는 아직 웹젠을 버리지 않았어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이루어질 2월 초에서 2월 말까지는 홀딩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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