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지난달 초 7월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단비같은 현대차 주가 상승에 기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지난 8월달의 현대차 주가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지난달 포스팅에 넣었던 현대차의 주가 흐름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현재의 현대차 주가를 보겠습니다.
물론 8월 중순부턴 횡보하고 있지만 꾸준히 저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의 주제는 20년 8월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입니다.
6월달부터 매달 현대차 미국 판매량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미디어의 반응을 살펴보는데 매달하다 보니 미디어의 반응의 변화가 감지되곤 합니다.
6월 판매량에 대해선 매체마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 기사를 실었고, 7월에는 한결같이 긍정적인 기사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8월에는 기사량도 적고 뭐랄까 무미건조한 느낌이 강합니다.
우선 전체 판매량은 58,361대로 지난달 57,677대 보단 늘었지만 작년 동월 대비해서는 8.4% 하락하는 판매량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 주가와 반대네요.
하지만 미국판매법인은 판매량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작년 8월에는 판매 영업일이 4일 더 많았고, 노동절 연휴 판매까지 포함
2) 하루 판매량 기준시 소매 판매는 오히려 작년 대비 7% 증가
YTD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의 여파로 여전히 14% 적습니다. 남은 4개월 동안 얼마나 회복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아래는 현대차의 2020년 8월 각 차종별 판매량 수치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량이 하락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싼타페, 투싼의 경우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곧 신차 출시를 앞둔 차종이라는 점에서 판매량 하락에 대해서 별문제될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하반기부터 신차가 출시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게합니다. 하지만 쏘나타의 판매량이 계속해서 제대로 궤도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아쉽네요.
반면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팰리세이드는 여전히 잘팔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의 발목을 잡았던게 SUV가 없어서였는데 이번 리테일 판매에서의 SUV 믹스는 무려 67%에 이릅니다.
여하튼 이번 8월 판매량은 흡족한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9월, 10월 판매량을 기대해봐야겠네요.
제가 이렇게 매월초 한국도 아닌 미국의 현대차 판매량을 공유하는건 그만큼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향후 현대차 주가의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주식에 관심이 있는 독자께서는 꾸준히 미국 판매량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 현재와 미래의 밸런스 투자 -
♥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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