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웹젠의 '뮤 아크엔젤'이 지난 5월 13일 동남아 8개국에 구글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출시를 완료하였습니다.
출시 국가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8개국으로 솔직히 이중 의미 있는 시장은 필리핀 하나입니다.
필리핀의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대만의 약 70%이며 태국과 베트남을 합친 것보다 2배는 큽니다.
'뮤 아크엔젤'이 필리핀에 출시한 지 열흘 정도 되는 현 시점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성과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확인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으니 바로 필리핀의 안드로이드와 iOS(애플)의 점유율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볼 것인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봐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거죠.
Statcounter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87%에 이르며 그에 반해 애플은 12%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애플 아이폰의 가격이 중저가폰이 많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흥국가에선 일반적입니다.
필리핀의 휴대폰 OS 마켓 쉐어를 보면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살펴봐야 할 곳은 앱스토어가 아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게볼루션(Gevolution) 사이트에선 애플 앱스토어의 해외게임 매출 순위는 총 22개국의 다양한 국가에 대해 제공해줍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7개국에 대한 구글플레이 순위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비록 필리핀의 앱스토어 시장 점유율이 12%에 불과하지만 필리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5월 23일 기준 필리핀 앱스토어 15위에 '뮤 오리진 2'가 랭크되어 있으며 '뮤 아크엔젤'은 매출 23위에 있습니다. 웹젠의 게임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더 늦게 출시한 뮤 아크엔젤보다 낮은 35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게볼루션 사이트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제공 국가는 10개국에 불과하며 이중 동남아 국가는 싱가포르 1개국뿐입니다.
구글에서 다양한 사이트를 검색한 결과 앱애니(Appannie)에서 필리핀의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및 매출 순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늘이 5월 23일인데 조회 결과는 어제인 5월 22일 정보네요.
'뮤 아크엔젤'의 필리핀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23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장점유율 87%의 구글플레이에선 매출 9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며 인기순위는 5위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최신 정보를 알아보고자 구글에 검색하다 보니 센서타워(SensorTower) 사이트에서 오늘 날짜 매출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센서타워 기준 웹젠의 '뮤 아크엔젤'은 필리핀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이며 매출 순위는 8위로 어제 기준으로 순위를 제공한 앱애니(AppAnnie)보다 더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1. 5. 27 필리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7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세부 정보를 살펴보니 '뮤 아크엔젤'의 리뷰 결과도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보다 훨씬 많았고 5월 13일 출시 이후 15일에 매출 50위권 안으로 들어왔으며 매출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만에 출시한 '기적MU:과시대'는 타 회사가 퍼블리싱하기에 웹젠은 IP 수수료만 매출로 잡힙니다. 반면 이번 필리핀 외 동남아 7개국은 웹젠이 직접 퍼블리싱하기 때문에 구글플레이 수수료와 개발사 몫을 제외한 부분이 매출로 잡힙니다.
물론 영업이익률은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저는 웹젠의 가장 큰 단점을 작은 매출로 규정 짖기 때문에 매출 증대가 되는 방향이라면 무조건 좋게 해석합니다.
4월 초 중국에서 출시한 전민기적2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웹젠의 주가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이번 2분기에는 중국의 영요대천사 및 전민기적2의 IP수수료, 그리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뮤 아크엔젤 매출, 국내시장에서의 뮤 아크엔젤과 R2M의 견조한 성과로 지난 1분기 대비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잡주라면 잡주지만 여전히 웹젠 주가가 32,000원대에서 안정 구간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추매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2021.05.17 - [게임주] '21. 5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ft.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
2021.05.12 - 웹젠 '뮤 아크엔젤' 동남아 출시일 확정 (안드로이드, iOS 동시 출시)
2021.05.08 - 영요대천사 효과 - 웹젠 21년 1분기 실적 리뷰 (ft. 경이적인 영업이익률)
2021.04.20 - 필리핀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및 매출 상위 게임 리스트 (ft. 웹젠 뮤 아크엔젤)
2021.04.10 - 웹젠 중국 신작게임 '전민기적2' 출시 후 앱스토어 매출 순위
공감 ♡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미래 > 게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주] 제대로 뒷통수 친 더블유게임즈, 또 DDI 나스닥 상장 연기 (1) | 2021.06.25 |
---|---|
[게임주] '21. 6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ft. 트릭스터M, 제 2의 나라) (3) | 2021.06.17 |
[게임주] '21. 5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ft.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 (0) | 2021.05.17 |
웹젠 '뮤 아크엔젤' 동남아 출시일 확정 (안드로이드, iOS 동시 출시) (0) | 2021.05.12 |
영요대천사 효과 - 웹젠 21년 1분기 실적 리뷰 (ft. 경이적인 영업이익률) (2) | 2021.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