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버스 시장 전망과 비야디(BYD) 1위 이유

안녕하세요. 현미밸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성장 섹터가 전기차와 2차 전지 산업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테슬라를 비롯한 삼성SDI, LG화학의 주가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였으며 1월 4일 주식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삼성SDI 주가가 다시 한번 폭등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공개한 현대차의 주가도 연초부터 엄청난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미국에선 테슬라가 그런 기업이고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인 퀀텀스케이프(QS) 주가도 폭등하였습니다. 

 

솔직히 퀀텀스케이프의 주가 상승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 40%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중국의 전기차 관련 기업인 CATL, 비야디(BYD), 니오(웨이라이) 및 샤오펑(XPENG, XPEV)의 주가도 엄청나게 급등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전기차 하면 승용 전기차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지난번 제가 소 가스 켜드린 비야디(BYD)의 전기버스처럼 버스시장에서도 전동화 바람이 부는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비야디는 하반기에만 네덜란드에 250대의 전기버스를 인도했고 북미 지역인 콜롬비아에도 470대의 전기버스를 인도한다고 합니다. 

 

 

 

[중국주식] 중국 비야디(BYD) 전기버스와 수소차

 

오늘은 CO2 배출량 축소 등 친환경 규제로 전동화에 앞장서고 있는 유럽시장의 전기버스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은 2019년 179억 5천만 달러 (약 19조)로 평가되었으며 2027년에는 314억 5천만 달러(약 34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 1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얼라이드마켓리서치 자료에 근거하여 승용 전기차 시장은 2027년 870조 원 규모로 전기버스 시장은 승용 시장의 4% 수준에 불과합니다.

 

유럽으로 시장을 좁혀보면 전기버스는 25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 45% 이상으로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기버스, 수소버스 전망>

 

전기버스(eBUS)는 내연기관이 없는 버스를 의미하며 완전 전동화된 방식을 말합니다. 승용전기차를 EV라고 부르거나 BEV로 부르는 것과 달리 전기버스는 EB 또는 BEB로 표기하고 합니다.

 

E-Bus는 승용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받아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됩니다.

 

전기버스는 오염 물질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가솔린, 디젤 버스와 비교할 때 친환경적입니다. 

전기버스 시장은 저탄소 배출 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엄격한 정부 규정 및 규제, 동력성능, 조용한 주행감, 배터리 가격 인하 등의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버스 도입에 적극적인 나라들은 유럽의 네덜란드, 영국, 독일, 벨기에 등 4개국입니다.

 

<유럽의 전기버스들>

 

유럽의 버스 시장은 참 다양하다고 합니다.

 

우선 파워트레인 연료에 따라 디젤, 바이오, 천연가스 및 트롤리 형태도 존재하며 형태에 따라서는 시내버스, 코치라고 불리는 장거리 버스, 2층 버스, 굴절버스 등으로 다양합니다.

 

버스의 길이로도 구분하는데 8~9m, 10~11m, 12~13m 등으로 세분화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버스를 모든 영역에서 전기버스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CO2 배출, 소음 규제 등 친환경 니즈가 높은 도심 주행의 시내버스는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지만 도심 외곽 주행을 하는 장거리 코치버스는 친환경 니즈가 적고, 주행거리의 한계로 전기버스로 대체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럼에도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기업인 비야디(BYD)는 8.7M, 12M, 18M 도심형 시내버스 및 장거리 주행을 위한 코치버스까지 다양한 전기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야디의 다양한 전기버스 라인업>

 

비야디(BYD) 전기버스 1위의 이유

 

#1. 빠른 시장 진입 & 프런티어

 

비야디(BYD)는 전기버스가 태동하기도 전인 이른 시기인 1998년 12월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BYD의 해외 자회사를 설립하였으며 그 이후로 2013년에 영국, 2016년에 헝가리, 2017년에 프랑스에 차례로 거점을 마련하여 아마도 시작하지 않았던 유럽에 전기버스를 보급해 나가며 이름을 알립니다.

 

<비야디 유럽 거점들>

 

#2. 배터리 제조기업으로써 가격 경쟁력 및 수익성 확보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서플라이어에서 공급받아 만드는 전기버스 회사 대비 스스로 배터리를 만들기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또 다른 경쟁력입니다.

 

 

#3. 유럽시장에 맞는 다양한 버스 라인업 

 

<BYD 8.7M 전기버스 - Midibus>

 

<BYD 12M eBUS>

 

<BYD 18M 굴절버스>

 

<BYD Coach - 장거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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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다양한 회사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저는 BYD가 니오나 리오토보다는 확실히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2월 중순 BYD 주식을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심천에 상장된 A주 100주를 샀는데 벌써 수익률이 25%이 넘었네요.

 

다음에는 제가 BYD 주식 매수한 것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YD가 불과 한 달 사이 주가가 또 급등하여 지금도 괜찮은지는 더 검토해봐야겠지만 다양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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